아새키들

일상 2017. 10. 4. 06:02

오랜만에..

8월 6일.. 내 여름 휴가중 

집나온 핑이가 우리집 새식구가 됬다.

대답잘하고 이뿌게 생겼다.


배가 점점 커진다.

젖꼭지 주변의 털을 뽑기 시작한다.

임신 확정.

여러번 동물병원 내방후에 5마리 확정.


출산전날 넘들은 밥을 안먹는다고 하는데

밥은 잘 먹었다.

대신 자꾸 옆에와서 울고..

똥스키라는것을 자꾸 한다... 그러더니 결국.....


9월 24일 일요일 밤...방귀뀌는 소리와 함께 한마리씩 

10시 50분 첫애기가 나오기 시작.

11시 20분 둘째

11시 50분 셋째

12시 10분 넷째

1시 30분 다섯째


넷째가 나오면서 체력을 다 소진한것 같다.

20~30분 간격으로 나오던 녀석들이 1시간이 넘게 안나온다.

마지막 방귀소리가 나더니 막내가 나왔다.

하지만 태반이 나오지못해 녀석의 탯줄이 어미와 연결되 있다.

어미가 움직이면 끌려다니면서 위험해질까 손으로 태반을 잡아 뺏다.


중간에 어떤 녀석인지 탯줄일 가위로 잘라줫는데 떨렸다....



사진은 태어나고 4~5일 뒤에 찍은거다..


처음엔 무섭고 떨렸다. 탯줄을 잘르는것도 그렇고...

병원에서 위급상황에 대한 설명도 듣고.. 블로그 검색도 해보고 걱정이 많았다.


일단은 과산하수소,실,수건,수술용장갑.박스,패드,젖병,분유,등등 준비를 마니 했지만..

다행히 어미가 대부분 알아서 잘 했다.


계속 궁금해서 보고 싶지만.. 핑이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가끔씩 가서 보는데...

너무 작아서 막만지다가는 다칠까봐 그냥 보는거로 만족.

설정

트랙백

댓글